thinking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속의 군주와 삼국지의 조조
정순권
2007. 5. 20. 09:54
제가 최근에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 공부를 하던 중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을 발췌하여 올립니다. 사실, 마키아벨리에 대해선 그전에 알고 있었지만, 조조에 대해서 비슷하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하나 하나 따져가며 정리하니 정말 그렇군요.
그런데, 마키아밸리는 이 내용은 15세기에 언급했고, 동양에서는 한비자가 그로부터 2,000년 전에 언급했는데.. 아무래도 현재 서양 중심의 학습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간과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힘을 키워야 할듯...
그냥 재미로 한번 .. ^^
Double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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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에서의 군주와 조조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 : 조조도 일국을 이루기 전에 쫒기던 자신을 도와주던 일가족 모두를 자신의 신분보호를 위해 몰살시킨적이 있었죠.
2. 병법에 관한 지식 : 조조도 나름대로 병법서를 썼었죠. 맹덕신서라고. 조조는 오히려 병법을 좀 알았기때문에 제갈량에게 더 곤경을 겪긴 했지요. 특히, 적벽대전 이후 도망갈때 보면 아는게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군주의 신망 :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거나, 겉으로 신하와 백성들의 신망을 얻으려는 것은 조조 뿐이 아니었죠.
4. 명분 : 조조도 직접 황제가 되지않고, 허수아비일 망정 한나라 황제 밑에서 승상으로 있었던 것도 대의명분 때문이었죠.
5. 인재 수집 욕구 : 조조의 인재수집욕은 대단합니다. 특히 관우를 자기 수하로 두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비슷하군요.
반면에 악행을 정당화하는 부분 등에서는 그래도 조조가 좀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삼국시대 이전인 초한 때부터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내용은 적용될 것입니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도 대의명분속에 자신의 야망을 숨기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15세기에 나온 책으로 그 이전의 유럽철학을 부정한 측면과, 현대 문명의 주류인 서구에서 나왔던 이론이라는 점에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2천년전부터 존재하였던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마키아밸리는 이 내용은 15세기에 언급했고, 동양에서는 한비자가 그로부터 2,000년 전에 언급했는데.. 아무래도 현재 서양 중심의 학습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간과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힘을 키워야 할듯...
그냥 재미로 한번 .. ^^
Double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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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에서의 군주와 조조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1.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 : 조조도 일국을 이루기 전에 쫒기던 자신을 도와주던 일가족 모두를 자신의 신분보호를 위해 몰살시킨적이 있었죠.
2. 병법에 관한 지식 : 조조도 나름대로 병법서를 썼었죠. 맹덕신서라고. 조조는 오히려 병법을 좀 알았기때문에 제갈량에게 더 곤경을 겪긴 했지요. 특히, 적벽대전 이후 도망갈때 보면 아는게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군주의 신망 :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거나, 겉으로 신하와 백성들의 신망을 얻으려는 것은 조조 뿐이 아니었죠.
4. 명분 : 조조도 직접 황제가 되지않고, 허수아비일 망정 한나라 황제 밑에서 승상으로 있었던 것도 대의명분 때문이었죠.
5. 인재 수집 욕구 : 조조의 인재수집욕은 대단합니다. 특히 관우를 자기 수하로 두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비슷하군요.
반면에 악행을 정당화하는 부분 등에서는 그래도 조조가 좀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삼국시대 이전인 초한 때부터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내용은 적용될 것입니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도 대의명분속에 자신의 야망을 숨기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15세기에 나온 책으로 그 이전의 유럽철학을 부정한 측면과, 현대 문명의 주류인 서구에서 나왔던 이론이라는 점에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2천년전부터 존재하였던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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