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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권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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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지도를 보며.. '내 마음속 3천원' 이라는 표현이 있다. Cashless 시대에 군고구마, 붕어빵 노점을 이용하기 위해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하는 돈이란다. 물론, 지금은 3천원으로는 절대 이용하지 못한다. 핀테크 쪽 일을 하면서, 항상 저런 소상공인에 대한 공략, 편의 제공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하고 이런 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얻는 이익이 낮으니 불편한 제공자와 사용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선 또는 진입이 되지 않던 시장이다. 이와 비슷한 시장이 발렛 시장인데, 여기는 카카오 발렛이 순차적으로 들어가곤 있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이유로 확산이 느리다. 네이버 또는 몇몇 핀테크 기업의 붕어빵 지도는 이런 점에서 중요한 지점이라는 생각이든다. 곧, 발렛도 등록이 되고, 현금 .. 공감수 0 댓글수 1 2024. 12. 17.
  • [망하지말자] 일부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만들지 말자 모바일 게임 을 개발했던, 모모에서의 여러 가지 일화 중 아직도 생각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부끄러운 일이 있다. 31살에 서비스한 게임도 성과를 내고, 큰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으니..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어깨에 뽕이 많이 들어갔을 때였던 것 같다. 당시에는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돌이켜보니 그런 것 같다.  회사의 여러가지 일들이 당연히 처음에 계획했던 것만큼 나지 않던 시기로 기억이 나는데, 많은 회사들 또는 대표들의 고민인 지각 문제과 관련된 일화이다.  우리 회사도 상습적인 지각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막연히 근태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낄 때다. 물론, 근태가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여러가지 방향적 문제로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이니 직원들 보다는 경영진의 문제였던 .. 공감수 2 댓글수 1 2024. 12. 11.
  • [망하지말자] 스타트업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 망한 사업가도 사업가 선배라고 종종 후배들이나 지인들이 사업에 관한 자문을 하러 온다. 그 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있다. "당신의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즉시 대답하거나, 한참을 고민한다. 물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해준다.  "당신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당신입니다." 이제 갓 태어난 회사가 유사한 기술을 가진 회사보다, 더 나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약간의 아이디어적인 차원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어떤 사업이 한 사람의 능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시스템과 인재들이 함께 있어야만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결국 스타트업.. 공감수 2 댓글수 0 2024. 12. 9.
  • 회사의 비젼이란? 많은 회사들이 홈페이지에‘비전’이라는 것을 만든다. 대표가 의지적으로 비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다른 고객들을 위한 비전이기도 하다.  2015년 투자를 유치하고,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가족들과 대만 여행을 갔었다. 그때 장제스 기념관을 갔었는데, 그의 일생을 보면서‘저분도 하루가 24시간이고, 나도 하루 24시간인데.. 어떻게 중국 전체를 호령하고, 나는 일개 하나의 회사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었다.  그리고, 작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과정 중에 거리에 곳곳에 동네마다 최적화된 현수막, 그리고 나이 든 사람들은 생각할 수 없는 다양한 시도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디테일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민주당.. 공감수 1 댓글수 0 2018. 4. 24.
  • <오투잼 아날로그> 론칭 뒷 이야기 왠지 이 내용을 정리 및 공유를 하고 넘어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 2008년에 친구 안우성을 통해서 Twitter에 대한 존재를 알게되었고, 트위터를 통해서 이찬진 대표님의 글과 블로그를 접하고.. 이찬진 대표님을 통해서 iPod Touch 를 구하게 되면서 나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다. 내가 경험하는 iPod Touch는 나를 너무 즐겁게 했고, 그것이 온 세상인 미국과 글로벌은 난리가 난 상황이었다.그리고, 돌아서서 본 우리나라는 정말 넘치는 물을 어떻게든 막아볼려고 쌓아놓은 둑 안에서 아무도 그런 파도가 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평화롭게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둑 꼭대기에서 이찬진 사장님은 위험하다고 고래고래 외치고 계셨고.. 여튼, 오..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4. 5.
  • <버스커버스커> 그들은.. 어제 관련 업체와 미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의 이번 힛트가 그냥 잠깐 스쳐가는 트렌드 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한 후 이런 저런 생각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버스커버스커의 힛트는 트렌드가 맞고, 그 트렌드에 이들의 기본적인 실력이 따라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가요계의 노래들은 음반 시장에서 mp3, 온라인 스트리밍, 벨소리, OST 시장 등으로 기존 앨범을 준비한다는 개념이 많이 무너진 상태이다. 특히나, 작업의 속도나 작업의 방법도 옛날의 그 방식과는 많이 다르다.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어떨까? 간단하게 말하면 피로하다. 새로운 곡이 나왔을 때 그 음악을 음미하고 이해하기도 전에 다음의 곡이 나온다. 가끔 좋은 곡을 발견해서 조금 진득하게..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4. 5.
  • 애플의 한국 원화 결제 도입과 관련하여 사용자에게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해준다는 것은 개발사 입장에서만 좋은 것은 아니다. 부분 유료화가 일반화 되면서 게임 기획자/디자이너들은 게이머들의 동선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특정 시점에 결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을 아주 미묘하게 디자인해서 넣어는다. 하지만, 이것은 언제까지나 게이머가 '결제를 결정하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라는 전제가 있을 떄 가능한 이야기다. 이 전제가 참이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결제를 못하는 친구들은 게임 디자이너가 설계해 놓은 재미를 즐길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탈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두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는 오투잼이다. 오투잼의 경우에는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던 음원을 구매해야하는 유료화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3. 13.
  • 얼음이 녹으면? 누군가가 당신에게 “얼음이 녹으면?” 이라고 질문을 했을 때 당신의 대답은 어떤건가? 꽤 많은 사람들은 “물이 된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알고 있고, 시험 문제에서 나오다면 더더욱 이렇게 답할 것이다. “봄이 온다.” 라는 답은 어떤가? 초등학생이 시험지에 “얼음이 녹으면?” 이란 질문에 “봄이 온다” 라고 답했다면 그것은 틀릴 것인가? 옳은 것인가? 개인적으로 “봄이 온다”가 훨씬 더 좋은 답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우리는 저런 답에 그냥 줄만 그어진 채점지를 받았다. 그런 것에 익숙해진 우리는 결국 누구다 답을 뻔하게 유추할 수 있는 답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 답이 아닌 것에 대해서 몸 깊은 곳부터 거부감을 안고 자랐을 것이다. 이제 답해보자. 얼음이 녹으면? .. . .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3. 7.
  • 강한 사람 이란 개인적으로 베르나르베르베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사람은 역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오늘 아침부터 시련 극복에 관한 여러 가지 글들을 보면서 22~23살 때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던 내용이 갑자기 생각났다.이후에 시련을 겪는 친구나 후배가 있으면 꼭 해줬던 이야기 같은데.. 지금은 다시 나에게 해주고 싶다. 꽤 오래전에 읽은 내용이라 원문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책 제목은 이었다. 인간의 피부는 연약하다. 작은 충격에도 피가 나고 상처가 난다. 그에 비해서 인간 보다 하등 하다고 생각되는 갑각류의 껍질은 아주 튼튼해서 작은 충격이나 긁힘에는 끄덕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갑각류는 단단해 보이는 그 껍질이 깨지는 순간 회복이 불가능하다. 인간은 어떤가?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3. 7.
  • 아이폰4 안테나게이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요즘 아이폰4 와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아이폰4의 특정 부위를 잡으면 전화 품질이 안좋아진다는 것인데, 그와 관련해서 나의 생각을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이슈는 안드로이브 진영이 우연히 잡은 횡재 또는 일부러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는 사건이다. 왜냐면, 스티브잡스는 아이폰4 발표회 장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부분에 대해서 꽤 많은 부분을 할당해서 설명을 했다. 사실 저 프리젠테이션을 보면서 어설픈 공학도인 나도 '엇 두개가 이어지면 간섭 현상이 생길텐데..' 라는 생각을 하는데 세계의 모든 휴대폰 제조사의 공공의 적인 타 제조사들이 그 부분을 몰랐을 꺼라는 생각은 안든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생긴다면 사용자로부터 나와야하는게 아니라, 이 부분에 대.. 공감수 0 댓글수 3 2010. 7. 21.
  • 오투잼, 테일즈런너 그리고 포트파이어 2003년 3월이었습니다. 원래 최초 오투잼을 착안하시고, 오투잼을 개발한 사장님이 개인 사유로 그만두면서 제가 본부장이 되었고, 오투잼을 외부에 퍼블리싱을 받기 위해 업체를 만나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퍼블리셔는 쳐다보지도 않았고, 다들 저에게 너무 기운 빼지말라며 다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습니다. 외부의 그런 평가들은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업체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서 내부 보면, 일부는 FPS만 하며 오투잼 접어야 한다고 사장님을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엠게임에서 오투잼에 관심을 가졌고, 회사의 사정이 걱정이 되었는지 엠게임 측에서 원하는 기능들에 대한 추가를 계약서에 넣자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요구했던 몇가지는 제가 생각했던 것이랑 다른 부분이 있어서 동의하.. 공감수 0 댓글수 6 2010. 7. 14.
  • iPhone4 발표장에서의 iAd 부분에 대한 단상 오늘 iPhone 4 관련 잡스의 PT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 중에 iAd 관련 내용이 있어서 제 생각을 간단하게 공유합니다. PT 내용에 보니, 현재 iAd 광고 예약 매출이 6천말 달러라고 합니다. 하반기 모바일 광고 시장의 48% 수준이라는군요. 잡스가 시연한 광고는 닛산의 광고였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예전에 테런과 관련해서 해태와 진행할 때 해태 광고 담당자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제과 업체나 모든 사장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담당자 : "저희는 새로운거 싫어요. 그냥 TV CF를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사장님들 모임에서 이야기 가 나와요.그리고 새로운거 했다가 결과 잘 안나오면 무조건 제 책임입니다. TV CF는 제 품 문제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사실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6. 8.
  • 붕가붕가레코드와 게임 비지니스 한 자리에서 굳건하게 끝까지 버틸 자신이 없다면, 대신 끝없이 일을 벌이면 된다. 기회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그것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조그맣게 많이 일을 벌이면 된다. 그러다가 기회가 왔을 때 붙잡으면 된다. 계속 일을 벌이면서 손 닿지 않는 먼 미래보다는 당장 내일을 걱정할 것. 뜨겁지도 않게, 단단하지도 않게, 그러나 지속가능하게. 中 이 책의 핵심이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음악 비지니스와 관련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이용해서 나름대로의 사업적 해법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은 아주 유효한 전략이라 생각한다. 머리 속에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이런 '감'이 이 책으로 많이 정리가 되었다. 이들이 가진 아마추어적인 사업 형태 자체는 아마추어적이지만 개개인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나 자신이 만들..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6. 6.
  • 바람둥이로 분석한 성공 비법 오늘 아침에 에서 '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옛날 이야기가 떠올라서 적습니다. 대학생 때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다들 새로운 생활에 많이 들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이성과의 만남이겠죠. 이성과의 만남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방법적인 것이고.... 결과로 보면 어떤 친구는 여자들이 항상 붙어 다니고, 어떤 친구들(저를 포함해서)은 항상 미팅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기의 척도가 흔히 말하는 인물의 기준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친구는 왜 별로 잘난 것도 없는데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지?'라는 의문을 말입니다. 몇일을 자세히 그 친구를 관찰했습니다. 결론은..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4. 8.
  • 아이폰용 메신져에 관한 단상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다가 구글 알림이를 통해서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제목은 "SK컴즈, 아이폰용 '네이트온' 출시 임박..'봄바람'" 이다. 내용은 SK컴즈가 아이폰 네이트온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의 내용과 조금 다른 생각이 있어 이 글을 적는다. 아이폰에서 PC상에 로긴되어 있는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면에 있어서는 당연히 네이트온이 많이 쓰여질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 친구도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굳이 네이트온을 써야하나? 아니면, 그 친구가 PC 앞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 때도 PC와 통신이 되는 네이트온이 유용한가? 실제로 아이폰에서는 라는 홍보 문구로 과 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이라는 제품도 출시되어 무료 A..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4. 1.
  • 한국의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을 이해해야.. http://sungmoon.wordpress.com/2010/03/21/한국-인터넷에서-잘못-끼워진-첫-단추-그-이름은-네이/#comment-211 글을 읽고, 평소 하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남깁니다. ------------------------------------------------------------------------- 구글은 많은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을까요? 네이버는 한국의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의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의 성공 과정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 한게임이라는 게임 포털과 합병을 하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게 됩니다. 여기서, 지금의 네이버가 존재하게 만든 큰 이.. 공감수 0 댓글수 1 2010. 3. 23.
  • 지휘자와 게임프로듀서 소니의 오가 노리오 회장이 쓴 를 읽고 난 후,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에 역활에 대해서 한참 생각한적이 있다. 그 책을 읽고 얼마지나지 않아 평소 좋아했던 베토벤의 교향곡을 카라얀지 지위한 것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평소 듣던 음악과는 다른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기존보다 훨씬 다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소리였다. 그것도 CD가 아닌 라디오였는데 말이다. 물론 카라얀은 아주 유명한 지휘자라 그전에 그의 스타일을 대충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휘자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던 나에게 같은 음악을 지휘자만 바꼈는데도 너무나 다른 음악이 된것에 대해 너무 놀랐다. 이 때, 노리오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생각났다. '지휘'에 관한 것이었다. 물론 노리오 회장이 원래 음악 전공이기도 했지만 왜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9. 29.
  • 일본 여행 후, 와이파이에 대한 생각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첫날엔 멋도 모르고, 3G 데이타 통신 로밍을 이용해서 모바일 환경을 즐기다가 다음날 아침에 온 문자 "로딩 데이타 사용료가 7만원을 초과 하였습니다" 란 문자에 놀라 바로 모바일 네트웍 옵션을 차단 시켰다. 그러나, 한국에서 수시로 마이크로블로깅을 하고 뉴스보고, 메일 보던 습관을 버리진 못할 것 같아 어딜가나 와이파이가 되는지 수시로 확인하였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 한군데라도 있으면, 메일이나 블로깅을 한꺼번에 할 수 있으리란 기대와 함께 말이다. 하지만, 4일동안 일본 여행을 하면서 나는 단 한번도 와이파이에 접속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수시로 되던 것을 기대한 나는 정말 좌절 그 자체였다. 스타벅스에서도 호텔에서도 정말 찾기가 힘들었다. 우연히 찾은 와이파이는 인증키가.. 공감수 0 댓글수 2 2009. 9. 28.
  • 게임 퍼블리셔들의 게임 선정 방식 변천사 게임 소싱 스타일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다음의 분류로 나뉩니다. 경영진의 직관에 의한 선택 소싱팀/평가팀 분석을 통한 선택 경영진/소싱팀/평가팀 통합 위원회 방식을 통한 선택 자체 스튜디오를 통한 제작 1. 경영진의 직관에 의한 선택 이 방식은 현재 메이저 퍼블리셔들의 초창기 또는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대부분의 퍼블리셔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사업을 시작할 때 경영진 또는 CEO의 의지가 상당히 반영되는 분이라 어쩔 수 없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성공한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엠게임의 손승철 회장, 과거 CJ인터넷의 방준혁 대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게임하이(서든어택개발사), T3(오디션)이 있습니다. 공통점으로는 대표들이 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공감수 0 댓글수 1 2009. 9. 22.
  • 한정된 시간의 투입에 대한 고민과 결정 그냥 갑자기 "Sun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을 읽다가 예전에 리눅스 붐 일어날 때, IBM 담당자의 말이 생각나네요. 리눅스 엔지니어들은 낮은 사양의 PC를 커널해킹이니 뭐니 해서 시스템의 모든 자원을 극한으로 활용하는데에 집중했고, 그것을 설파하는데 밤잠을 설쳤죠. 그 때 IBM 쪽에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굉장히 똑똑한 프로그래머 한명이.. "그렇게 해놓고, 그 친구가 회사를 떠나면 어떻하나? 만약 그 시스템의 안정성이 보장 되지 않는다고 할 때, 비지니스 장애로 인해서 발생하는 손해가 그렇게 노력을 투입할 만큼 크다고 생각하나? 우리도 많이 고민해서 만든 만큼 그냥 우리꺼 쓰시고,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껄 더 연구하신다면 당신의 실력이나 당신에 대한 가치도 증대 될것입니..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1. 31.
  • 차이나 조이를 다녀와서 .. 차이나 조이를 다녀왔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먼저, 중국 게임 시장의 상황입니다. 제가 차이나 조이 행사장에 들어가서 본 것이라곤, 오디션과 카트라이더, 삼국지 밖에 없습니다. 물론, 많은 다른 게임들이 있었겠지만 저 3작품을 모티브로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중국 역시나 한국처럼 창작물에 대한 기반이 없어서 그런지 하나가 유행하면 전부다 그것만 하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장르의 게임 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인구가 많으니 개발사도 많고 개발비가 적게 들어서 그런지 정말 게임 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기다가 행사장 구석까지 개발사의 부스로 차려져서 얼마나 게임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많은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7. 21.
  • 깍두기가 맛있는 설렁탕 집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인 점심 메뉴 선정.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다. 갑자기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든 생각인데, 언젠가 후배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선배 깍두기랑 김치가 정말 맛있는 설렁탕 집이 있는데 어떠세요?" 물론 쉽게 생각하면 그냥 쉽게 넘길 내용이지만, 저 말에 그 집이 깍두기가 맛있어서 가야하는지 설렁탕이 맛있어서 가야하는지.. 보통 갈비집, 냉면집 하면 특정 메뉴가 좋아서 가기 마련인데 판단을 하기엔 분명하지 않은 내용이다. 그리고, 식당에 갔다. 설렁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김치가 정말 맛 있었다. 김치! 어떤 집이든 김치는 기본 반찬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왜 그 집은 튀는 것일까? 김치도 대부분의 음식점이 제공하고, 설렁탕을 제대로 한다고 소문난 집이 많다. 그 이유는.. 설..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5. 27.
  • SKT 풀 브라우징 기사를 읽고 SKT가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위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서비스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SKT는 이 서비스를 하게 되면 우수한 콘텐츠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들이 자연스럽게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져 우수 콘텐츠만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SKT가 우수 콘텐츠 확보에 대해 자신하는 이유는 이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CP 관리가 용이해 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SKT는 자사에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CP를 직접 관리해왔다. 개방형 정책하에 모든 CP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T는 대형 CP들은 물론 중소 CP들의 콘텐츠까지도 일.. 공감수 0 댓글수 0 2008. 4. 1.
  • 추성훈 그리고 무릎팍 도사 강호동 사실 추성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우연히 K-1 에서 보게 되어서이다. 사실 그 경기를 보고 난 후에 예전에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들이 살짝 기억나기도 했다. 어쨋던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계획이라도 한듯 추성훈이라는 이름이 많이 화자 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요즘 인기 프로인 '무릎팍도사'에 그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즐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강호동에 대해서 말은 많아도 어쨋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동은 분명 작년 코미디언 대상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 이 프로그램에서의 진행도 이전에 있었던 다리 꼬으고 점잖게 앉아서 진행하는 그런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르게, 초대된 게스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아한다. 최근 .. 공감수 0 댓글수 1 2008. 3. 2.
  • 토끼와 거북이 몇일 전 하는 형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토끼와 거북이'의 차이점을 나에게 묻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이야기는 토끼는 자기의 실력만 과신한체 성실하지 않은 '게으름'의 상징이고, 거북이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성실히 목표점을 향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형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끼는 목표점을 도달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자기보다 못한 거북이와 경쟁했고, 거북이는 토끼와의 경쟁보다는 자신이 도달해야할 목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토끼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더 빨리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선다는 생각에 잠깐 잠깐 쉬었던 것이다. 다시 생각.. 공감수 0 댓글수 0 2008. 2. 10.
  • [2008-01-001] '대화'를 읽고 ... 대화(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상세보기 리영희 지음 | 한길사 펴냄 이 책은 이 땅에서 '지식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스스로 "60% 저널리스트, 40% 아카데미션"이라고 말하는 리영희의 글이 학자들에 의해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로 꼽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치며 삶을 통째로 뒤흔들었던 까닭은 대단한 이론이나 새로운 담론을 제시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직 한국 현대사의 온갖 질곡 앞에서 진실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리영희'라는 지식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 책이 너무 두꺼워 읽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 자주 못 들고 다닌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읽는 시간 동안은 대화라는 형식과 워낙.. 공감수 0 댓글수 0 2008. 2. 10.
  • 김치가 맛있는 집 몇일 전 외근을 갔다가 배가 고파서 밥 먹을 곳을 찾던 중 외관만 보아도 심상치 않았는데 가게 이름도 "얼큰한 순대국"이라는 집에 꽂혀서 들어갔었더랬습니다. 평소 음식점의 포스를 잘 느끼는 저로써는 뭔가 숨겨진 밥집을 찾았다는 시대에 부풀어 있었죠. 그리고, 김치와 밑 반찬이 나왔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터라 김치를 덥썩 먹었죠. 김치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간 사람도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본 메뉴인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그 순대국도 평소에 즐겨먹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나 고소하고 간판대로 얼큰 하였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그 순대국을 먹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김치 맛 있는 집 치고, 음식 맛 없는 집 있을까?"라는 생..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1. 15.
  • 투표일 .... 아침에 영어 학원을 가느라 요즘 계속 일찍 일어나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일찍일어나는게 습관이 될만한데도 아직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그렇게 쉽지 않다. 오늘은 투표일이라 늦게 일어나도 됨에도 불구하고, 워낙 빡센 영어 학원은 오늘도 수업을 하고.. 어쨋든.. 여러가지 이유로..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잠들었는데.. 투.표.일 이라는 것 때문이었을까? 5시 30분부터 .. 투표소가 열기를 기다리며 준비를 했다. 무슨 내가 후보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분이.. 묘한건지.. 나도 나이가 들어서 꽤 많은 횟수의 투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기분이 상당히 색다르다.. 내 주변은 꽤 많은 친구들은 놀러를 갔다. 투표를 해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건만... .... 아쉽다. 그들은 잘 살고 싶으면서 자신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12. 19.
  • 허경영에 대한 나의 생각 ... 어제 잠깐 이색적인 공약들로 이번 대선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허경영 후보가 토론에 참석한 것을 보았다. 물론 다른 군소후보들도 있었지만, 나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자라 주의 깊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허경영 후보의 공약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긴하다. "어.. 저렇게 하면 되겠네... " 라는 생각 말이다. 주변에 허경영이라는 후보를 보고 그냥 "재미있는 꺼리"라고 생각하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물론, 이 군소 후보들이 나와서 어느정도의 득표율을 달성할지는 모르지만, 득표율보다는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같은 공약들이 실제로 다양한 생각과 지금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 공감수 0 댓글수 9 2007. 12. 14.
  • 똑 같은 처지에서.. 정동영과 노무현의 차이 5년전 국민의 정부 마지막에서 노무현이 맞은 상황과 정동영이 맞은 상황은.. 같습니다. 하지만, 두 지도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신이 옳다는 것에 대해서 굽히지 않았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당.. 그리고 정책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뭐가 다를까요? 노무현은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해야할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결단을 내릴 때 정동영보다는 훨씬 더 편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목적이 분명했으니깐.. 물론 정동영도 목적이 분명할 것입니다. 아니, 정동영의 판단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오늘 전 조선일보와 그의 인터뷰 전문에서.. 그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수 0 댓글수 19 200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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