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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포스터
사실 이 이전에 '주홍글씨'라는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어떤 사랑이 나쁜거지?'라는 생각을 하며, 나쁜 사랑은 과연 뭘까? 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이 영화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산소처럼 현재 자기 옆에 있는.. 그리고 익숙해져버리고, 일상이 되어버린 사랑에 충격을 줄만큼의 색다른 이성의 접근으로 인해 가정이 있음애도.. 그리고 아는 사람의 아내 또는 남편임을 알면서도..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서 사실 영화의 주제가 이런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떤 것이냐면..
'서로가 너무나 꽤 오래 사랑해서 익숙해져 버린 사랑.. 그러나 그 익숙함은 서로를 배려하는 과정 속에서 각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지 잊어 버리고 있다.. 그래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어떤 것을 원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정도.. 그래서 이런 사례를 보면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느낌으로 사랑을 해봐라라는.. 것 말이다.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 사람이라서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결국 다른 모습으로 끝났다. 결론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감독의 연출과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절대 결과를 예기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어찌되었던,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아직 여자 친구는 없지만.. 나중에 생기더라도.. "내 여자 친구는... 원래 그래.. 원래 000를 좋아해..."라는 생각을 항상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분명.. 지금은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제목은 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영화의 연출적인 부분도 그렇고, 스토리 전개상도 그렇고..
꽤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P.S : 오랜만에 보는 이동건의 연기.. 예전 인터뷰에서 본인의 모습이 그렇다라고 한것 같은데. 아주 멋드러졌다.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음악도 멋지고. 나름 매력적인 배우로써 천천히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한채영은 이쁜지 모르겠고, 엄정화는 이제 아줌마 느낌이 확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박.용.우 ..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다.
Double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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