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고등학교 등교길이 그렇게 잘사는 동네가 아니었다. 어느 날 예전과 다름 없이 학교를 가고 있었는데, 내 인생에서 아주 오래 기억될 장면을 보고 말았다. 어떤 아이가 콩나물을 사와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머니 : 콩나물 사왔어? 아이 : ..... 할머니 : 이리 줘봐.. 왜 이렇게 많어! 잔돈은?! 아이 : 여기.. 할머니 : 왜 500원 밖에 없어.. 아이 : ..... 할머니 : (아이 뺨을 후려치며, 철썩~) 내가 300원치 사오랬지.. 언제 500원어치 사오랬어.. 순간.. 그 장면을 보고 그 자리에 나도 모르게 멈춰서 있었다. 그냥 머리속을 지나가는 생각은 내 기억에 300원치 사기엔 부끄러워서 1,000원치를 산 기억이 있는 걸로 보아 그 아이도 아침에 그런 일이 있었던 ..

오늘 아침 "인생수업"이란 책에서 "상실"과 관련된 Section 을 읽었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상실"이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물론 나 또한 뭐가 그렇게 잃은께 많은지 나도 모르게 상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이 책에서 난 큰 자극을 받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잠깐 빌리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실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것을 가져오는 과정이라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사랑하면서 헤어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예시로 들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으로 인해 상실을 경험한 사람은 상실에 아픔으로 인해 더 멋진 사랑을 하기 위한 발전에 계기가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유대인들에게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 중에 "많은 결혼식에서 춤..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려 해서도 안됩니다." "만일 우리 관계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내가 지루해 한다는 뜻이죠. 아니면 더 나쁘게는, 내가 지루한 사람이거나." "헬렌 켈러는 말했습니다. '삶은 하나의 모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두려움이 주는 이런 배움 들을 자신의 것으로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경이롭고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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