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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Sun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을 읽다가 예전에 리눅스 붐 일어날 때, IBM 담당자의 말이 생각나네요. 리눅스 엔지니어들은 낮은 사양의 PC를 커널해킹이니 뭐니 해서 시스템의 모든 자원을 극한으로 활용하는데에 집중했고, 그것을 설파하는데 밤잠을 설쳤죠.
그 때 IBM 쪽에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굉장히 똑똑한 프로그래머 한명이.. "그렇게 해놓고, 그 친구가 회사를 떠나면 어떻하나? 만약 그 시스템의 안정성이 보장 되지 않는다고 할 때, 비지니스 장애로 인해서 발생하는 손해가 그렇게 노력을 투입할 만큼 크다고 생각하나? 우리도 많이 고민해서 만든 만큼 그냥 우리꺼 쓰시고,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껄 더 연구하신다면 당신의 실력이나 당신에 대한 가치도 증대 될것입니다." 라고 했죠.
또, 한가지로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누군가 그러더군요. "나는 SQL문을 할 줄알아~ 그래서 데이타 분석을 잘할 수 있지." 흠.. 자랑처럼 이야기 하던데.. 왜 마케터가 SQL를 배웁니까? 개발자한테 그것을 볼 수 있는 툴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되지.. SQL문을 공부할 시간에 마케팅적인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마케터 본연에 맞는게 아닐까요? 아는 것 자체가 나쁜건 아니겠지만.. 한정된 자원의 사용에 대해서 스스로 많은 고민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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