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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iPhone 4 관련 잡스의 PT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 중에 iAd 관련 내용이 있어서 제 생각을 간단하게 공유합니다.
PT 내용에 보니, 현재 iAd 광고 예약 매출이 6천말 달러라고 합니다. 하반기 모바일 광고 시장의 48% 수준이라는군요. 잡스가 시연한 광고는 닛산의 광고였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예전에 테런과 관련해서 해태와 진행할 때 해태 광고 담당자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제과 업체나 모든 사장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담당자 : "저희는 새로운거 싫어요. 그냥 TV CF를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사장님들 모임에서 이야기
가 나와요.그리고 새로운거 했다가 결과 잘 안나오면 무조건 제 책임입니다. TV CF는 제
품 문제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사실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광고 매체의 인지도입니다.
대부분의 사장님이 외부에 광고를 한다고 했을 때 구체적인 수치도 확인하시지만 본인 개인의 경험과 주변 이슈 상황들을 감안하면.. TV CF 같이 검증된 매체에 조금 더 큰 금액을 집행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과정이구요.
iAd의 무서운 점은 시스템적 구성도 대단하지만.. 그 영업사원이 잡스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잡스는 음악가들에 대한 지적재산권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픽사를 만들고 디즈니의 이사인 점이 이런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철저하게 만든 것일겁니다. 이런 철학이 단순 사업적 계산이 아니라면.. 당연히 개발자의 권익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대외적으로 자신의 영업이 App 개발자들의 권익을 보호를 위한 명분으로 움직인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마케팅을 잡스 혼자 감당해 주는 것이지요.
잡스는 닛산, GM, 포르쉐, BMW 등의 회장 또는 최소한 마케팅 담당 최고 임원들을 만나서 딜을 할겁니다. 당연히 영업사원들이 각개전투하는 것보다 상당히 볼륨 있는 광고주들을 계속 데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동네 앞 치킨이나 대출 광고보다 컨텐츠 수준의 멋있는 광고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운 일일 겁니다. 물론, 이런 기반에 LBS를 연동한 지역 광고도 당연히 하겠지요.
iAD는 개발자들에게 좋은 것을 만들어서 어떻게 돈을 벌어야하냐의 숙제에서 좋은 것만 만들자. 라고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 iPhone OS가 iOS로 이름도 바꿨다죠. iPhone, iPad, iPod Touch 가 이제 1억대가 깔린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플랫폼입니다. 이런 기반을 가지고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 환경이.. 사용자들에겐 무료이지만 더 나은 S/W가 나오는 세상이겠네요.
P.S : 1~2달 남의 아이디어 베껴서 .. 아니면 대박을 기대하고 올렸는데, 광고 수익도 쥐꼬리만하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이 논쟁에서 좀 빠져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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