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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붕어빵 지도를 보며..

정순권 2024. 12. 17. 09:49

'내 마음속 3천원' 이라는 표현이 있다. Cashless 시대에 군고구마, 붕어빵 노점을 이용하기 위해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하는 돈이란다. 물론, 지금은 3천원으로는 절대 이용하지 못한다. 핀테크 쪽 일을 하면서, 항상 저런 소상공인에 대한 공략, 편의 제공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하고 이런 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얻는 이익이 낮으니 불편한 제공자와 사용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선 또는 진입이 되지 않던 시장이다.

 

이와 비슷한 시장이 발렛 시장인데, 여기는 카카오 발렛이 순차적으로 들어가곤 있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이유로 확산이 느리다.

 

네이버 또는 몇몇 핀테크 기업의 붕어빵 지도는 이런 점에서 중요한 지점이라는 생각이든다. 곧, 발렛도 등록이 되고, 현금 관련 서비스들이 자발적으로 등록이 되면 앞서 설명했던 설치와 이용 편의성에 대한 비용이 줄고, 사용자와 제공자도 어쨌든 여러 허들을 넘어설 수 있으니 말이다.

 

지도를 활용한 현금 결제 시장의 편의성 개선. 꼭 네이버가 아니어도 지도API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아이디어 같다.

 

하이픈에서 제공하는 펌뱅킹 API를 활용하면, 이러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많은 서비스들의 출현을 기대해 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6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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