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 온라인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청년이 왔다. 하하.. 내가 청년인데 회사에 찾아 온 친구를 청년이라고 부르니.. 참 이상하다. 그 친구한테... "2년뒤에 어떤 게임이 유행할까요?" 라고 질문을 했다. 그 친구는.. "그냥 전 재미있는 게임 나오면 그냥 하는 스타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 라고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PD님은 어떤 게임이 유행할 것 같아요?" 라고 나에게 되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재미있는 게임이 유행할 것 같은데요..." 라고.. 많은 게임 기획자 그리고 프로듀서들이 몇년뒤에 올 게임들에 대한 유행을 점치곤한다.. 물론 이러한 점은 사실 기자들이 더 심하다.. 어떤 게임이 나오면.. 그게 유행이니 뭐니 하면서 .. 이 게임은 실패하지 성공하니.. 사실..
게임을 초기에 기획하다보면 참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만들다 보면 주면의 좋은 게임들이 눈에 들어오고 왠지 우리 게임에도 이런 걸 넣으면 좋을 것 같고, 또 필요성이 커진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들이 게임의 점점 이상한 형태로 만들게 된다. 사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처럼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많은 것들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유저들이 거인이라고 했을 때 그 거인의 파워를 모두 다 커버할려고 한다면 그에 맞는 힘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힘이 없다며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힘을 가지고도 거인과의 비슷한 중량이나 덩치를 가지지 않는다면 절대 그 거인에게 타격을 주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아주 뾰족한 송곳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

불끄고.. 잘려고 누웠다가.. 관심이 생겨서 보다가 끝까지 봤는데.. 마지막 종부세 관련된 내용보다가 눈이 뒤집혀서 나왔습니다. 대통령 되겠다고 나온 사람들이고.. 토론 내내 중산층 서민 이야기하면서 종부세의 기본 목적과 실제 정책 내용도 몰라서 사회자가 6억이상 가진 사람들에게 부과하는 것이라고 애기를 해줘야합니까? 종부세 내는 사람이 중산층입니까? 진짜 부자들만 내는 세금 아닙니까.. 그 세금을 없애다뇨.. 정말..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하네요.. 저런 정신 상태로 당을 운영하니깐.. 당이 저꼴이 되지.. 진짜.. 누군지 말은 못하겠지만.. 왜 경선에 나왔는지.. 결국.. 지정된 누군가를 띄워주고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정말.. 귀한 전파 낭비입니다... 앞으로 내부 토론은 알..

예전 고등학교 등교길이 그렇게 잘사는 동네가 아니었다. 어느 날 예전과 다름 없이 학교를 가고 있었는데, 내 인생에서 아주 오래 기억될 장면을 보고 말았다. 어떤 아이가 콩나물을 사와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머니 : 콩나물 사왔어? 아이 : ..... 할머니 : 이리 줘봐.. 왜 이렇게 많어! 잔돈은?! 아이 : 여기.. 할머니 : 왜 500원 밖에 없어.. 아이 : ..... 할머니 : (아이 뺨을 후려치며, 철썩~) 내가 300원치 사오랬지.. 언제 500원어치 사오랬어.. 순간.. 그 장면을 보고 그 자리에 나도 모르게 멈춰서 있었다. 그냥 머리속을 지나가는 생각은 내 기억에 300원치 사기엔 부끄러워서 1,000원치를 산 기억이 있는 걸로 보아 그 아이도 아침에 그런 일이 있었던 ..
아침마다 출근하다 보면, 한손에 까만 봉지를 든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뭐.. 그건 당연히 보나 마나 "김밥"이다. 언젠가 부터 난 김밥을 책상에서 먹는 것을 중단했다. 어느 영화에서 여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이 책상 앞에서 아침을 먹는 것을 비판 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꼭 그것 때문은 아니고.. 갑자기 어느 날, '내가 왜 밥 먹는 것까지 이렇게 비참하게 먹어야되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날부터 김밤 한줄이라도 가게에 앉아서 국물과 함께 먹는데.. 그렇게 함으로 인해 기존의 내 업무나 아침에 해야할 일들이 영향을 전혀 받고 있지 않다. 정말 작은 변화지만.. 아침에 조금의 여유를 가지게 하지고, 소화도 잘되는 것 같다. 밥... 먹을 땐 제대로 먹자. DoubleG_
"이 세상 저 세상 / 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 / 은혜 입은 것이 대천계만큼 큰데 / 은혜를 갚는 것은 /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할 뿐이네" - 청화스님 열반사 "일생 동안 남여의 무리를 속여서 /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지라 /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 성철스님 열반사 "공연히 이 세상에 와서 / 지옥의 찌꺼기만 만들고 가네 / 내 뼈와 살은 저 숲 속에 버려우어/ 산짐승들의 먹이가 되도록 하라." - 조선 중기 선승 희언 스님 열반사 "흰 구름이 오듯 더불어 와서 / 밝은 달이 가듯 따라서 가네 / 한 주인이 가고 옴이 / 필경 도인의 삶이라." - 비룡스님 열반사 "모든 부처가 세상에 나오지 ..
오늘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게시판에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이벤트는 직살나가 하면서,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에 대한 소개는 어디에도 없다. 인터페이스 안내는 초기 버젼과 똑 같다. 이래서 어떤 초보가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냐?" 라는 글이었다. 이 글을 읽고 순간 난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멍했다. 그래.. 매일 정신 없는 업데이트와 새로운 것들에 대한 요구 및 시간 속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것에는 무관심하고 매일 특별한거 새로운 것만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 것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게임 업계에서 보면 다들 게임에서 새로운 것, 더 나은 것들 요구 받는다. 특히, 하나의 게임이 성공하고 나면 그러한 요구들은 더 거세진다. 하지만 다들 특별한 것들만 찾지, 정작 중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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